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 비행 정찰 업무 중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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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 비행 정찰 업무 중 실종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3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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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31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소설작가 생텍쥐페리 실종

1944년 오늘은 소설 <어린왕자>로 유명세를 치른 프랑스 작가이자 비행사 앙투안드 생텍쥐페리가 실종된 날이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중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코르시카섬 미 공군기지를 떠났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했다.

비행기 잔해가 발견되지 않아 그의 실종과 관련해 소문이 무성했지만, 2004년 3월 프랑스 수중탐사대에 의해 마르세유 근처에서 발견됐다.

어렸을 적부터 비행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2살 때 공군에 입대한 뒤 조종사가 됐고 우편 비행과 항공 회사 근무 등 하늘을 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았다.

또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남방 우편기>과 <야간 비행>, <전투 조종사>, <어린 왕자> 등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메카 대참사

1987년 오늘은 이슬람교도 최대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연안 메카에서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라크를 지원한 것에 분노한 이란인 순례자 15만여 명이 폭동을 일으켰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인과의 유혈사태로 이어졌다.

사우디 정부의 진압과정에서 402명이 죽고 649명이 다쳤다. 참사 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이란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쿠웨이트 대사관을 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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