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홍원 대국민담화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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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홍원 대국민담화에 분노”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8.2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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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민생법안은 박근혜 악법”
정의당 “대국민담화 돌려주고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 ⓒ 뉴시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자 야권은 일제히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정 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처리가 시급한 대표적인 경제활성화 법안을 언급하며 정기국회 개회와 시급한 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1년 반 동안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민생을 외면해놓고 총리가 강조한 민생법안이 뭔지 모르겠다”며 “카지노 도박을 양산하자는 것이 민생이냐”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악법’을 ‘민생법안’으로 둔갑시킨 꼴”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도 정 총리의 담화에 대해 “세월호는 이제 그만 잊자는 식의 염치없는 담화는 귀를 의심케 한다” 며 “대국민담화를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정 총리가 강조한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에 반발하며 새정치연합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최저임금 현실화, 생활임금제도 확산) △노조법 개정안(원청과 하청 노동자 간의 직접 교섭권 보장) △근로기준법 개정안(하청업체가 바뀌는 경우 하청노동자 고용 승계를 의무화함) △기간제법 개정안(비정규직 차별적 처우의 적용범위 확대, 기간제 사용사유 명시 등 비정규직 노동자보호) △파견근로자 보호법 개정안 △교육공무직원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학교비정규직 보호법) 등 비정규직과 중소자영업자를 살리는 법안이야말로 ‘진짜 민생법안’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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