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NH개발(대표 유근원)이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설계·시공을 분리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NH개발은 다음 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찰 계획 변경에 따른 새 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지역 공동도급 지분을 30% 이상으로 정한 뒤 이를 의무사항으로 명시할 방침이다.
NH개발은 지난 5월 300억 원 규모의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 사업에 대해 입찰 공고를 냈다. 당시 지역 업체들은 49% 이상 참여 의무화를 요구했지만 NH 측은 20%만 반영했다. 또한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정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NH개발은 지역건설사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7월 해당 공사 공고를 취소한 뒤 업계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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