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내달부터 커피값 3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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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내달부터 커피값 300원 오른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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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두 가격 급등 원인…가맹점주 운영 어려워 4년7개월 만 인상 불가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이디야커피가 내달 1일부터 커피 가격을 300~400원 올린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내달 1일부터 커피 가격을 300~400원 올린다.

이디야커피는 25일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비롯한 일부 음료 가격이 변동돼 평균 227원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메뉴인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396ml 기준)는 기존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가량 오를 예정이며,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이디야커피의 이번 인상은 지난 2010년 3월 이후 만 4년7개월만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초 국제 생두 가격이 급등해 원재료비가 비싸졌고, 2010년 3월 이후 5년간 임대료, 인건비 등 직간접 비용이 올라 가맹점주의 매장 운영이 어려운 점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상은 4년7개월 만의 인상이기 때문에 이디야커피를 찾는 일부 소비자들도 (인상안에 대해)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국내 시중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커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 달 모든 음료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으며, 할리스도 이달 1일부터 주요 음료 10종을 100~300원 올린 바 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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