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남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자회사 수완에너지에 대해 일괄 매각을 추진한다.
경남기업은 최근 매각주간사로 한국산업은행을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워크아웃 중인 경남기업은 지난 2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 계획의 이행 약정을 체결했으며 수완에너지는 채권단과 협약한 자구계획 중 주요 자산 매각 대상이다.
경남기업은 2007년 수완에너지를 자회사로 설립해 2010년 4월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현재 수완에너지의 주식 70%(201억 원)과 채권(650억 원)을 보유 중이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기업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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