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영리단체, 비타민워터 120만 달러 집단소송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 비영리단체, 비타민워터 120만 달러 집단소송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29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카콜라사, 열량 및 건강 강조표시 과장 광고…소비자 혼돈케 해 영리 추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코카콜라사의 비타민워터가 미국 비영리단체의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뉴시스

코카콜라사의 비타민워터가 미국 일부 주민들을 대신한 비영리단체의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기관 ‘Truth In Advertising’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타민워터가 비현실적인 열량 표시로 소비자들이 몸에 좋다고 인지하도록 했다.

이에 Truth In Advertising은 비타민워터의 과장 광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건이 확산 되자 코카콜라사는 부랴부랴 소송 합의에 나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Truth In Advertising은 되레 집단소송 합의를 기각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달 초 코카콜라사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일리노이, 미주리, 버진아일랜드주 주민들을 대신해 제기된 집단소송에 합의를 보기 위해 120만 달러를 지불하는데 동의했다.

이들은 비타민워터 제품이 비현실적인 열량치가 표시되어 있고 제품에 표시된 건강 강조표시가 과하다고 전했다. 업체는 ‘자세한 내용은 영양성분표를 참고하세요’라는 문구를 추가하고 병에 총 열량을 표시하는데도 동의했다.

Truth In Advertising은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코카콜라사가 비타민워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기존 12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보상금을 지불하고, 비타민워터의 명칭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비타민워터를 스포츠 음료가 아닌 탄산음료로 명시, 판매하기를 촉구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