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무성, 소신없는 연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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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무성, 소신없는 연설 실망"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10.3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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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30일 시정연설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연설에 대해 '김무성 답지 않은 소신없는 여당대표의 연설'이라고 일축했다.

새정치연합은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김무성 대표의 연설을 두고 당 대표로서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여야간 대표회동 정례화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개헌발언으로 인해 정부와의 갈등양상을 보인 김무성 대표 스스로 정부의 주의주장을 되풀이한 느낌이라며 혹평했다.

김 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의 고통에 대한 진단도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도 잘못 찾은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이제서야 복지정책을 펼치기 시작한 한국이 벌써 복지 과잉으로 경제가 위기라니 황당하기까지 한 그릇된 인식이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한국사회의 대표적 위기는 '빈익빈부익부'인 경제적 양극화에 원인이 있다"며 "(그런데)김무성 대표는 부자감세 철회와 법인세 정상화 등 재벌과 특권층에 대한 고통 분담은 외면한 채 또다시 서민들에게 고통 부담을 강요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가 서비스산업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의료 영리화를 강행할 뜻을 피력한 것에 대해 김 대변인은 "국민이 반대하는 일을 밀어붙이는 것은 오만"이라며 "민심과 동떨어진 주장에 야당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 개혁 강력 추진 △노사부문 사회적 대타협 △정부고위층 등 사회지도층 고통분담 등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분야와 관련해선 △국회선진화법 재검토 △차기총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야당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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