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밀키스’ 홍콩서 선풍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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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밀키스’ 홍콩서 선풍적 인기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1.1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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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식 프랜차이즈 공략…총 20만 상자 수출, 전년 140%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음료가 러시아에 이어 홍콩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사랑해요, 밀키스”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 음료가 러시아에 이어 홍콩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1월 현재까지 홍콩에 밀키스 20만 상자(250ml캔 기준, 1상자당 30개)를 수출했다. 해당 수출량은 지난 2000년 홍콩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사상 최대 실적임과 동시에 전년 동기대비 140%가 넘는 성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밀키스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 원인은 경쟁 제품이 없는 우유탄산음료이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칠성 측이 밀키스 수출 시 △현지 음식점을 타깃으로 한 맞춤 마케팅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 유대강화 △K-POP과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 등이 잘 맞물려 좋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특히 외식문화가 발달한 현지 특성에 주목하고 외식 프랜차이즈를 집중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그 중 홍콩인들이 즐겨먹는 훠궈(중국식 샤브샤브)의 매콤한 맛이 부드러운 우유와 시원한 청량감이 돋보이는 밀키스와 궁합이 잘 맞았고, 훠궈와 함께 밀키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복숭아맛, 딸기맛, 메론맛 등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홍콩시장의 음료한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과일맛의 밀키스 신제품 출시, 식당 및 소매점 등 입점 점포 확대, 시음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약 150억 원을 수출한 러시아에 이어 홍콩에서도 밀키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내년 역시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989년 인기 홍콩배우인 저우룬파(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 광고카피로 일약 국내 음료시장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밀키스 신화’를 홍콩 시장에서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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