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일 방북 실무접촉 승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남북관계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정부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방북을 준비하기 위한 관계자간 남북접촉을 승인했다. 같은 날 UN은 이전보다 강화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늘 통일부는 이희호 여사 측 관계자의 21일 개성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대중 평화센터 및 사랑의 친구들 관계자 5명과 운전기사 2명 등 모두 7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이들과 접촉할 북한 인사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로, 이 여사의 방북 일정과 동선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UN총회 3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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