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방북 내년으로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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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방북 내년으로 연기될 듯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2.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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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이 늦춰질 전망이다.

김대중평화센터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희호 이사장의 방북 시기를 내년 5~6월 중으로 연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기 사유는 이 여사 건강상의 문제다. 의료진이 이 여사의 방북 시기를 검토한 결과, 올 여름 폐렴으로 입원해 두 달여간 투병한 이 여사의 몸상태로는 추운 계절에 방북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권유한 것.

이 여사는 연내 방북을 희망했으나 의료진의 권유를 받고 방북 시기를 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 아니다.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해당 사안과 관련해 정부가 내용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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