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동부건설, 자본잠식률 79%…관리종목 예고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이 79.8%에 달한 동부건설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관리종목 지정예고 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자본잠식률이 50%가 넘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동부건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550억916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49.3%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00억306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111억1138만 원으로 적자폭이 18.5% 증가했다.

동부건설은 주택사업 대손 반영 등으로 손실이 발생, 자본잠식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건설, 레저분야 진출 고려

신세계건설은 △공중목욕탕·수영장·고급 사우나 △스파 서비스 △음식점 △음·식료 제조 판매 △위탁운영 △종합 소매 △스포츠 서비스 등 레저 분야에 대해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업계는 신세계그룹의 복합 쇼핑몰 등 관련 사업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보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