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매각했다.
동국제강은 24일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4200억 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매각 대금을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매각으로 지난 1월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하며 높아진 207%의 부채비율을 8%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글로벌 철강시장의 침체와 후판의 수요 감소, 중국산 수입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2925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또, 200억 원의 회사돈을 횡령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의 경영 공백도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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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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