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선박 '2000척' 인도 달성…단일기업 기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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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 '2000척' 인도 달성…단일기업 기준 최초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5.05.25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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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중공업이 2000번째로 인도한 드릴십 '오션 블랙라이언'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단일기업 기준 최초로 선박 2000척 인도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드릴십 '오션 블랙라이언'을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선박 2000척 인도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100여년 앞서 조선산업을 이룬 유럽과 일본을 넘어서는 기록으로 지난 1974년 조선소를 준공한지 41년만에 이룬 쾌거다.

더불어 지난 2002년 3월 선박 인도 1000척의 기록을 세운지 13년 만에 1000척을 추가 인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금까지 인도한 선박 2000척은 선주사 국적별로 △그리스 254척 △독일 238척 △일본 120척 △덴마크 101척 순으로 집계됐으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583척 △탱커 23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47척 순으로 나타났다.

톤수로 환산하면 1억 2600만GT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건조된 선박 총 톤수 6380만GT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중국, 일본과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혁신과 공법개선을 통해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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