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6월 기준금리 추가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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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6월 기준금리 추가인하 전망˝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06.0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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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SC은행은 '한국-성장에 대한 조치가 금융 안정보다 시급'이라는 제목의 글로벌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는 △경기 부양을 필요로 하는 최근의 경제지표 악화△전세계적으로 계속되는 통화 완화 추세를 근거로 들었다.

국내 4월 산업 생산(IP)은 전년 동기 대비 2.7%, 전월 대비 1.2% 떨어지는 등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5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 수입은 같은 기간 15.3% 감소하는 등 무역 통계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근간 산업인 석유화학제품(-40%), 전자(-34.7%), 조선(-33.4%), 철강(-19.2%), 섬유(-13.7%), 자동차부품(-13.7%), 자동차(-7.9%) 등이 수출 하락세를 이끌고 있어 한국은행에 추가금리 인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세계적인 저성장, 저물가가 지속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중앙은행(BoJ), 중국인민은행(PBoC)이 통화완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기준금리를 낮추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SC은행은 분석했다.

SC은행측은 "미국 금리인상이 9월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6월이 금리 인하의 기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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