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장님은 '박쥐'…소송 상대편 로펌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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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장님은 '박쥐'…소송 상대편 로펌 입사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5.06.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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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실루엣(12)>해외 출장만 가면 발생하는 성추행 스캔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정원 기자)

○…전 행장님은 '박쥐'…소송 상대편 로펌 입사

A은행 매각과 관련, 외국계 사모펀드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관련 재판을 앞두고 A은행 전 행장이 외국 사모펀드를 대리하는 대형 로펌에 취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과거 A은행 지분 매각 시 금융당국 고위직이었던 인물로 이후 은행장, 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한 뒤 이 사모펀드사의 추천으로 A은행장에 취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그가 막대한 국민 세금이 걸린 소송전에서 정부 반대편 로펌에서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B물산 임원 출장 중 성추행 구설수

B물산 임원이 미국 출장 중 한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회사 경영지원실 모 상무는 최근 미국 내 주점에서 홀에 서 있던 여성 고객의 신체 부위를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장을 목격한 업주는 "피해자가 자신을 10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 임원은 이날 오후 9시30분~10시 사이 미주본사 직원 1명과 함께 사건이 발생한 업소에 만취한 상태로 들어왔다.

노래방 업주는 "들어오자마자 카운터에서 계산하려는 여성 근처에 섰고 잠시 후 이 여성이 왜 함부로 만지느냐'고 소리치며 항의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모 상무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체포에 불응하며 경찰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4급 성추행 및 3급 체포 저항 혐의가 적용된 이 임원은 보석금 1000달러를 내고 풀려났으며 다음날인 20일 급히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안 팔아도 우리가 '원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달콤한 스낵 시장을 놓고 C사가 생산 증설로 매출 향상을 노리고 있다. 

B사는 스낵계의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최군 D사가 내놓은 비숫한 상품에 대해 오리지널리티를 훼손, 순위 싸움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업계 상도의를 무시했다고 생각해 B사의 심기는 불편한 상황이다.

그러나 B사는 매출 순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이다. 자신들이 만든 스낵의 인기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내년까지도 해당 제품의 품귀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담당업무 : 금융담당 데스크
좌우명 : Gonna Fl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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