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채소값 급등에 물가 잡기 앞장서
스크롤 이동 상태바
롯데마트, 채소값 급등에 물가 잡기 앞장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5.06.23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2년 만 최악의 가뭄난에 배추·무 등 주 채소 가격 2배 이상 폭등…20% 할인 판매 행사 진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사태로 롯데마트가 급등한 채소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앞장선다.

지난 주말 수도권 일부와 강원 지역에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주요 채소들의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2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 6월(1~21일) 배추, 양배추, 무, 감자 등 주요 채소들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110%) 상승했다. 일부 품목들의 경우는 최근 5년(2011~2015년)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배추, 감자, 대파 등 주요 채소 품목들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전남 보성, 경기 남양주, 경기 포천 등지의 채소 농가로부터 사전 계약을 통해 준비한 총 100t 가량의 채소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흙대파(700g/1봉)’를 2800원에, ‘포장센터 햇감자(900g/1봉)’ 2280원에, ‘열무/얼갈이(1단)’ 각 1280원에, ‘깐마늘(300g/1봉)’을 2000원에 선보인다.

이외 제철 채소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통통한 가지(1개)’ 560원에, ‘손큰 파프리카(1개)’ 1000원, ‘오이맛 고추(1봉)’를 1100원, ‘예냉 적상추(1봉)’를 790원에 판매한다.

이와 같이 롯데마트는 오는 7월까지 매주 품목을 바꿔가며 주요 채소 10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지속 진행해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극심한 가뭄에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며 “당분간 채소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