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DB산업은행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지원 국내 PEF의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3일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M&A 등 모험자본 역할을 하는 바이아웃펀드(2000억 원), 벤처캐피탈 등이 보유한 주식을 매입해 회수시장을 활성화하는 세컨더리펀드(1000억 원), 국내 기업과 사모펀드(PEF)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이오니어 펀드(2000억 원) 등 3개 분야에 5000억 원을 출자하기로 약정했다.

산업은행은 서류·구술심사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나성대 부행장은 "통합산업은행 출범 이후 주축투자자로서의 첫 PEF 출자사업"이라며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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