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원정 16강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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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원정 16강 해냈다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6.23 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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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와 2대2로 비겨 그리스 제쳐

한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 마지막 예선경기에 나선 한국팀은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2대2으로 비겨 아르헨티나에 2대0으로 진 그리스를 제치고 예선을 통과했다.
 
 

▲ 월드컵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 한국팀의 이정수가 전반 동점골을 터뜨린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시사오늘

출발은 불안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알메이라)에게 선제골을 뺐겼다. 우체는 차디 오디아(CSKA 모스크바)가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을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차두리가 앞에 있었지만 우체를 보지 못하고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정수(가시마)가 전반 38분 기성용(셀틱)이 프리킥한 볼을 외발을 차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정수의 골은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과 비슷한 모양이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한국팀은 후반전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분 박주영(AS모나코)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다시 앞서나갔다. 박주영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자살골을 만회하는 순간이었다.
 
나이지리아의 공세도 강했다. 역전을 당한 나이지리아는 계속적인 파상공세를 펴다 후반 24분 김남일(톰 톰스크)을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야쿠부가 넣어 결국 비기고 말았다.
한국은 20년만에 16강에 진출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진출 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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