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단 학벌, 'SKY'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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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단 학벌, 'SKY' 도배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9.0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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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 인사가 가장 많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고위공무원단에 새로 진입한 인사 중 절반 이상의 학벌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월 현 정부 출범 이후 고위공무원단에 이름을 올린 672명 가운데 서울대·연대·고대 출신이 무려 50.7%(341명)이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32.3%(217명), 연대 10.9%(73명), 고대 7.6%(51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대 5.6%(38명), 성균관대 4.5%(3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출신 고교별로는 경기고 10명, 순천고·강릉고 각 9명, 경동고·광주고 각 7명 순이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국가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공무원단에 특정 대학출신 편중이 심화되는 것이 자칫 정책 편향성과 국민적 소외감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학연·지연이 중시되는 우리나라 공직사회 문화에서 정책적 편향성을 갖지 않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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