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지는 GA…설계사 10명 중 6명 대리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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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지는 GA…설계사 10명 중 6명 대리점 소속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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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보험업계에서 보험대리점(GA)의 덩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보험업계에서 보험대리점(GA)의 덩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보험대리점 수는 총 3만4645개사로 집계됐다. 개인 보험대리점이 2만865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일반법인 4721개사, 방카슈랑스 1269개사 순이었다.

설계사는 전체 보험업계 설계사 58만2349명 중 64.8%인 37만7540명이 GA에 소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설계사 500명인 이상인 대형GA 소속 설계사는 총 10만5234명(1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체 보험회사 판매실적의 40% 가량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2분기 전체 보험회사 판매실적인 23조원 중 GA의 실적은 8조6조원(38.1%)에 달했다.

GA를 두고 일각에서는 설계사들의 소속감이 없어 불완전판매 위험이 높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2분기 말 기준 대형 GA소속 설계사들의 평균 정착률은 34.8%로 보험사 소속 설계사의 정착률 36.6%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분기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0.42% 보험사 평균 불완전판매비율 0.24% 보다 훨씬 높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 GA는 지난 6월말 기준 총 45개사로 3월말(37개사) 대비 8개사가 늘었다. 대형 GA의 지점은 은 총 4141개로 한 곳당 평균 92개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GA는 중소형 GA와 기존 보험사 소속 설계사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사 수가 500명이상 1000명 미만인 대형 GA에 소속된 설계사수는 6월말 기준 총 1만2886명으로 3월말의 9155명에 비해 40.8%나 증가했다.

대형 GA의 2분기 신계약건수는 총 212만건으로 전분기의 214만건에 비해 0.9% 감소한 반면, 신계약금액은 총 7796억원으로 전분기의 7149억원 대비 9.1% 늘었다.

금감원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신계약건수가 감소했지만, 일시납 상품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신계약금액과 수입수수료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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