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에 국내 배출가스 조작 의심 디젤차량이 12만대에 이른다고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의 규모와 향후 시정계획 등을 환경부에 보고하는 문서에 이같이 밝혔다.
해당 차량들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조작 사실을 인정한 유로 5 기준의 차량으로 폭스바겐 9만2000대, 아우디 2만8000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환경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밝힌 유로 5 기준의 차량이 국내에서 12만대 판매됐고 이 차량들에 대해 문제가 확인되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국에서 문제가 된 유로 6 기준의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조작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국내 리콜 차량 규모는 최대 1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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