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용, "멕시코의 새로운 맛 선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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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용, "멕시코의 새로운 맛 선사 할 것"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6.30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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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패스트푸드와 차별화...타코와 브리또 주 메뉴
미국내 패스트푸드 매출이익 전체 2위, 타코벨이 한국에 상륙했다.
 
타코벨은 피자헛, KFC등이 속해있는 얌브랜드(Yum! Brands)의 자회사로 멕시코음식 타코와 부리또, 퀘사딜라를 주메뉴로 하는 패스트푸드다.
 
타코벨은 특히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31가지 단품메뉴로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상용 타코벨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패스트푸드 시장도 이제 변화할 시기"라며 타코벨 한국 공식 론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 한국시장에서 타코벨을 어떻게 포지셔닝할 계획입니까? 

"타코벨은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시장에서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높은 품질과 파격적인 가격 및 서비스로 기존의 패스트푸드와는 차별화된 차세대 QSR로 포지셔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새롭고 입맛을 당기는 맛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고품질의 재료로만 만들어진 훌륭하고 맛있는 음식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가격에 제공할 것입니다."

 - 한국에서도 타코벨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는?

"타코벨은 오랜 기간 동안 성공을 거둔 미국 본사를 통해서 많은 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했어요. 이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죠. 보다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들이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는 타코벨이 이러한 트렌드에 완벽히 부합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코벨은 특히 한국에서 이국적인 문화를 동경하고, 외국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음식를 경험하고 새로운 재미를 찾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 타코벨코리아 신상용대표가 30일 이태원 타코벨 1호매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진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사오늘


- 타코벨 메뉴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콤보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할지라도 타코벨은 단품 메뉴 스타일의 주문에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요. 타코벨의 단품 메뉴는 소비자들이 개별적인 메뉴 아이템을 자유롭고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타코벨은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야채와 고기가 조화를 이룬 메뉴, 저열량 다이어트 메뉴 등 웰빙을 지향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패스트푸드가 정크푸드라는 인식이 많은데, 건강을 생각하는 메뉴나 다이어트 메뉴 등도 있습니까?

"기본적으로 타코벨이 선보이는 멕시칸 푸드의 주 재료들은 단백질이 풍부한 콩, 쌀, 아삭아삭한 상추와 신선한 토마토 등으로 이루어져 건강에 좋아요. 더불어 타코벨은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야채와 고기가 조화를 이룬 메뉴와 다이어트 메뉴 등도 준비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죠. 또한 메뉴에 있는 아이템에서 고기를 빼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죠. 또한 다이어트 메뉴로 주문할 경우, 200kcal이하로 타코를 즐길 수 있어요."

 - 타코벨 1호점을 이태원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타코벨은 미국에서 인기가 많고, 외국생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브랜드이예요. 때문에 외국인과 외국문화를 동경하는 젊은층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보여 붐업을 일으키기 위해 이태원을 선택했죠. 1호점인 만큼 타코벨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타코벨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장소에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태원에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은 한국 시장에 정착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거예요."

 - 올해 안에 몇 개의 체인점을 론칭할 계획인가요?

"타코벨은 현재 신촌, 명동, 종로 그리고 강남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핵심 상권 지역에서의 오픈을 준비 중이예요. 연 내에는 1~2개 정도의 매장을 더 오픈할 계획이예요. 2011년 말까지는 국내 주요 핵심 상권 내 6개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죠. 그 외 지역에서도 더 많은 매장을 오픈하여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타코벨은 ‘멕시칸 푸드’ 카테고리 시장을 리드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 1980년대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실패했던 아픈기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 다르고, 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80년대 이후로 정말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타코벨의 성공을 막고 있었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그 당시만해도 일반적인 외국의 QSR 푸드들은 한국에서 익숙치 않은 새로운 형태의 것이었기 때문에 경쟁이 격렬했죠. 게다가 한국인들에게 멕시칸 푸드는 친숙하지 않은 영역이었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에서는 멕시칸 푸드에 대한 인식과 선호가 증가했어요. 지금이 바로 가격, 퀄리티, 맛, 그리고 편리성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는 타코벨을 시장에 새롭게 소개하기에 알맞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계획은 어떠합니까?

"타코벨이 전 세계적으로 운영해 온 바 대로, 프랜차이징을 통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예요. 향후 프랜차이즈 모집은 타코벨의 기준에 부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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