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 조기상환형 지수연동예금(ELD)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일본 니케이225 지수 유럽 유로스톡50 지수와 국내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는 쿠폰적립식과 하이파이브 두가지로 출시되며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조기상환 된다.
쿠폰적립형 상품은 5년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로 한국과 유럽, 일본의 세 지수가 모두 기준지수 대비 92% 이상이면 최대 연 3%의 쿠폰이 누적돼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지수가 기준의 100% 이상일 때 누적된 쿠폰이 지급돼 조기상환되는 구조다.
하이파이브 상품은 5년만기 6개월 조기상환 구조로 증권사 ELS와 비슷한 구조의 상품이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지수모두 기준지수 대비 102% 이상이면 연 2.5%의 수익으로 조기상환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1% 중반 수준에 머물고 그동안 투자대안이었던 ELS 상품의 리스크가 부각돼 고객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조기상환형 ELD 상품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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