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외국근로자 위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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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외국근로자 위안 축제
  • 경제팀
  • 승인 2010.07.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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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4일 사내 체육관에서 몽골 근로자들의 ‘나담(Naadam)’축제를 연데 이어, 같은 날 울산 동구 서부축구장에서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위한 ‘크리켓(Cricket)’대회를 가졌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몽골의 대표적인 전통축제인 ‘나담’은 ‘세 가지 중요한 게임’ 이란 뜻으로 몽골인들은 매년 7월 씨름, 경마, 활쏘기 경기를 즐긴다.
 
나담축제에는 현대중공업의 협력회사 몽골인 근로자 100여 명이 체육관을 찾아 전통씨름 ‘버흐’와 노래자랑 등을 펼치며 향수를 달랬다.
 
스리랑카 근로자 70여 명도 현대중공업 서부축구장에서 장기자랑과 함께 자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몽골인 바트바타르(BATBAATAR, 40, (주)해선)씨는 “먼 이국땅에서 동포끼리 모여 전통축제를 즐기니 잠시나마 고국에 돌아온 느낌”이라며 “이번 행사가 이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대중공업 협력회사에서 선박 도장(塗裝)과 배관설치, 건설장비 조립 등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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