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LG그룹이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201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26일 오전에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임원인사를 확정하고, 오후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하우시스의 인사가 진행된다.
27일에는 LG유플러스와 LG CNS, LG상사 등이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LG 이동을 비롯한 CEO급(사업본부장 포함) 경영자들의 계열사간 이동이 눈에 띈다.
LG는 이번 인사에서 철저하게 능력과 성과주의에 입각해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가 신설된 소재/생산기술원장을 맡게 되고, LG전자 이상봉 부사장이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으로 발탁됐다.
여성임원으로는 LG생활건강의 이정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LG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된다.
이 외에 LG전자 안정 부장과 LG생활건강 문진희 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하며 여성임원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LG 내 여성임원은 15명으로 증가했다.
㈜LG
◇부회장 이동
구본준 부회장[現 LG전자CEO신성장사업추진단장]
◇사장 승진
백상엽 사장[現 사업개발팀장시너지팀장]
◇부사장 승진
김인석 부사장[경영관리팀장 / 전자부문]
◇상무 선임
정원석 상무[시너지팀]
◇이동
김동춘 상무[現 LG화학 고기능소재사업부장시너지팀]
노진서 상무[現 LG전자 경영전략담당시너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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