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메나쥬리’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를 표현한 ‘메리 플러피 크리스마스(Merry Fluffy Christma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종현 페이스트리 셰프가 최근 미식 트렌드를 반영해 무겁지 않고, 많이 달지 않은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와 레드 벨벳 롤 케이크를 개발해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는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털처럼 가볍고, 달콤한 머랭으로 만든 트리 모양 케이크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트리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사랑의 열매인 빨간 백당나무 열매가 겨울 눈꽃 사이 사이에 열려있고 진저맨 쿠키가 앙증맞게 장식돼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시그니쳐 초콜릿 케이크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한 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드 벨벳 롤 케이크는 마치 산타 모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붉은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돋보인다. 레드 벨벳 위에 하얀 눈꽃이 살포시 내려 앉아 있고 롤 케이크 안은 하얀 크림 치즈가 듬뿍 들어있다.

이종현 셰프는 “기존 레드 벨벳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크림 치즈의 고소함이 롤 케이크와 만나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머랭 트리 케이크와 레드 벨벳 롤 케이크는 오는 22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2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박수진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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