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일본은행도 마이너스 금리 대열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 정책 공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6포인트(0.40%) 오른 1919.62로 출발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유럽중앙은행에 이어 금리 인하를 발표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동참했다.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의 1000억 위안 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기로 하는 등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도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0센트(1.2%) 오른 배럴당 33.62달러에 마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원유시장 문제를 논의하려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상승세이다. 해운사가 6.0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로 가구, 무선통신서비스 등이 4.34%, 3.73%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과엔터테인먼트(-0.09%), 철강(-0.22%), 자동차부품(-0.5%), 화학(-0.69%) 등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115만8000원에, 아모레퍼시픽은 1.23% 오른 41만원에, 삼성물산은 1.34% 오른 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0.75% 내린 13만2000원에, 현대모비스는 -0.97% 하향한 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1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해 24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전일 거래일 보다 0.41%오른 685.62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 1206.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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