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신에너지 재생사업 강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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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신에너지 재생사업 강화 '눈길'
  • 방글 기자
  • 승인 2016.02.02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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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너지 산업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회장 경영복귀 후 4대 신성장 동력을 공표한 SK그룹이 최근 에너지 부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SK는 △에너지 △통신 △반도체 △제약을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상정하고 있다.

그 중 SK그룹의 근간이자, 그룹 내 사업 부문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행보를 발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SK경영진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 이미 에너지 산업 분야의 보폭을 넓혀갔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업체인 아람코 CEO와 국영 화학회사인 사빅 회장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을 잇따라 회동하면서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귀국 후 곧바로 에너지 신산업추진단 발족을 발표했다. SK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글로벌성장위원회에 추진단을 발족시킨 것. 이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에너지 재생 산업을 재계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SK는 현재 다양한 부문에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산화탄소 관련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C는 태양광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SK E&S는 강원 홍천 소매곡리에서 신재생 에너지 타운 사업을 하고 있다.
 
소매곡리는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고통 받아왔다. 그러나 여기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도시가스로 탈바꿈하는 설비를 갖추면서 친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꼽히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SK그룹이 에너지 부문에 첨단기술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이윤 창출은 물론 사회적 이익 창출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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