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신규지수를 개발하고 주택통계를 새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주택시장의 변동을 통계에 반영하는 통계 조정의 관점에서 실시됐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이용자 위주의 신규지수를 개발해 실용통계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먼저 아파트 전세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KB전세가격 전망지수', 전세를 월세로 전환시 사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을 개발해 매월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공인중개사(4200여 명)를 대상으로 3개월 이후 아파트 전세 가격 변화 예상치를 나타낸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초과할수록 전세가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의미다.
또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제곱미터당 5분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광역단위의 규모별 중위가격과 평균가격', '5분위 전세가격'등 가공 통계를 새로 발표했다.
전세자금 마련 필요소득 계산을 위한 'J-PIR (Jeonse-Price to Income Ratio)', 월세지수의 필요성 확대로 'KB아파트월세지수'(KB APT Rent Index)도 개발 완료했다. 이 통계는 매월 산출하지만 분기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KB아파트월세지수는 월세 선호도와 거래비중이 높은 소형, 중소형, 중형 이하 규모의 아파트와 거래 비중이 높은 수도권 월세지수를 우선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표본 최신화 및 시장 친화적인 가공통계,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부동산 정보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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