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연좌제 컷오프, 법정까지 갈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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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연좌제 컷오프, 법정까지 갈 사안"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3.1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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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게임 도중 룰 바꿔…황당하고 참담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컷오프 결과에 반발, 지지자들과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성토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14일 "보좌진 연좌제를 적용한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면서 "법정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성토했다.

전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컷오프 결과에 황당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는 변칙적인 일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좌제 문제는 당초 공천 기준에 없었다가 면접까지 마무리한 다음에 느닷없이 적용된 것"이라면서 "보좌관과 비서관들이 실형선고 받았다고 저까지 묶여 유죄선고를 받아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또 "3선 이상 중진의원의 경우 정밀심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저는 하위 50%에 해당하지 않았다. 상위 50%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앵커가 출처에 대해 질문하자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얼버무렸다.

그는 '친노패권주의 청산 명목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친노패권주의 주역도 아니고 오히려 계파 싸움을 말리느라고 온갖 노력을 다했다"면서 "기자들도 제게 '당내 피스메이커(peace-maker)'라고 별명 지어줄 정도"라고 반박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야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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