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대표 이호림)의 카스 신제품 '카스 라이트'가 출시 79일만에 판매 2000만병을 돌파하며 맥주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 시사오늘

오비맥주가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카스 라이트’ 출시 79일만에 67만 상자를 판매하며 총 2000만병(330ml 병 기준)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출시 45일만에 1000만병을 돌파한 이후 불과 한 달여만의 기록이다.

오비맥주는 이러한 카스 라이트의 성장을 ‘맛’과 ‘칼로리’를 둘 다 만족시킨 탄탄한 제품 경쟁력에 이미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맥주 시장에서 불고 있는 ‘라이트 맥주’의 트렌드를 시기 적절하게 국내 맥주 시장에 도입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월드컵과 여름철 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카스라이트는 지난 6월 한 달간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간 대비 14.3%의 성장하는데 일조하며 이번 월드컵 시즌 독보적인 수혜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6월 시장점유율 역시 올해 들어 최고치인 45%를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카스 라이트'는 가정채널의 성공적인 진출로 지난 19일부터는 음식점, 바 등 맥주를 판매하는 업소에서도 ‘카스 라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유흥채널에 진출하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오비맥주 장인수 영업 부사장은 "'카스 라이트'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불과 3개월도 채 되기 전에 2000만병을 돌파하며 기대이상으로 급 성장했다"며 "이제 유흥채널에도 진출한 만큼 남은 여름 성수기를 비롯해 올 하반기까지 이 기세를 몰아 '카스 라이트'의 성공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비맥주는 오는 8월 말까지 국내 유일의 클럽 수영장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3시를 '카스 라이트 타임'으로 지정, 수영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스 라이트'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 서울 및 주요 대도시 대형할인점에서도 '카스 보이'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시음 행사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