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최준선 기자)
GS건설이 내달 부산에서 자이 아파트 2개 단지를 시작으로 부산 부동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건설은 다음 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 258가구와 연제구 거제동 ‘거제 센트럴자이’ 878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총 4개 단지, 2758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부산 공급물량은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마린시티자이다. 해운대구 우동 140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0·84㎡ 총 258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전세대가 광안대교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의 바다 조망권을 갖췄다.
같은 달 거제센트럴자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87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56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부산지하철 교대역(1호선)과 거제역(3호선)을 비롯해 내년 개통될 예정인 동해남부선 교대역이 도보권 내 위치했다.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과 인접했으며 △부산교대 △부산교대부속초 △이사벨고 등의 학군을 갖췄다.
이후 6월에도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총 657가구 중 46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9월에도 부산 남구 대연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 총 965가구 중 621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GS건설은 부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선다. 분양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GS건설은 전국에서 27개 도시정비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총 8조180억 원의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부산 지역 도시정비사업만 △광안1구역 △촉진2-1구역 △양정1구역 △복산1구역 △삼익타워 등 총 5개 프로젝트, 2950억 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강석태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 부산지역에서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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