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대 논란…완주군, 전주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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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대 논란…완주군, 전주시에 '반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6.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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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완주군이 ‘전주대대(예비군) 이전’과 관련, 전주시와 대립하는 분위기다.

22일 완주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시가 송천동 소재 전주대대(예비군)를 일방적으로 완주군내(봉동읍 소재, 106연대)로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과 완주군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특히 “전주시가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전주대대 이전 계획이 마치 완주군과의 협의나 동의가 필요 없고 이를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완주군을 방문하여 강력이 항의하는 등 행정불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민들은 전주시의 개발논리에 따른 일방통행식 전주대대 이전 추진이 계속될 경우 전주시는 물론 국방부를 상대로 반대집회, 반대 서명운동, 국민권익위 제소 등 강력한 군민 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이 같은 국민들이 뜻이 담긴 공문을 이날 국방부(국방시설본부), 35사단, 106연대 및 전주시에 발송, 전주시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전주대대 이전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완주군은 아울러 “군과 군민과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전주시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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