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수원 자매결연, 시너지 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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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원 자매결연, 시너지 효과 '기대감'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7.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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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좌)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양 도시 자매결연 체결증서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시와 수원시가 자매결연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양 도시의 발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13일 수원시청에선 김승수 전주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 간부공무원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양 시의회 의장 및 의원, 양 도시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자매도시 체결은 수원시의 공식 제안을 전주시가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양 도시는 ‘사람’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도시가‘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각각 시정 ‘모토’로 삼아왔던 것이다.

양 도시는 이런 공통점을 토대로 우선 청년정책과 아동친화도시 지정 등 유사사업의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평등과 신뢰의 원칙에 근거해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는 경기전과 수원화성으로 각각 대표되는 역사도시이자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교류를 함께 그려낼 계획이다.

특히, 수원시가 전기·전자·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된 만큼 향후 전주시의 탄소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은 “역사·문화적인 배경과 FIFA U-20월드컵 개막전·결승전 개최도시라는 공감대를 토대로 한 전주-수원간 자매결연을 67만 전주시민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 도시가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없다. 양 도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남는 것들을 도와준다면 모두 잘살게 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김승수 시장님과 김명지 의장님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의 수원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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