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 2014년 4분기 2조원을 넘어선 후 6분기 만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조786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6.3%(1840억 원) 증가한 수치로,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전분기 대비 3.3%(169만건) 오른 5284만 건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뱅킹은 조회서비스 및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이 7.3%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17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1907만명으로 전분기(1억1977만명) 대비 70만명(-0.6%) 감소했다.
한국은행 측은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간 전산 통합에 따른 중복 ID 정리 작업으로 인해 이례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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