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확진 50대 남성, 피서지서 회 먹고 감염 추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콜레라 확진 50대 남성, 피서지서 회 먹고 감염 추정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8.23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전염성 감염 질환인 콜레라가 15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콜레라 의심환자로 신고된 회사원 A씨(남, 59)는 보건당국의 실험실 검사 결과 콜레라 환자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A씨가 피서지에서 회를 먹었다는 점에서 경남의 한 횟집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콜레라는 주로 콜라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를 마셨을 때 감염되며, 급성 설사로 인한 탈수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까지 콜레라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의 국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시행 중"이라며 "콜레라 예방을 위해 식수나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콜레라는 지난 2001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한 이후 국내 발생이 한동안 없었으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고된 콜레라 환자 58명 모두 해외 유입환자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