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KT에 비씨카드 보유지분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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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KT에 비씨카드 보유지분 넘길 듯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0.08.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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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카드사 갖고 있어 비씨지분 매각에 문제 없어

신한카드가 KT에, 보유중인 비씨카드 지분 일부 조건부로 넘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비씨카드 지분 14.85%를 보유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합병하면서 비씨카드 지분을 갖게 됐으나 카드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비씨카드 지분 매각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신한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이 비씨카드 지분을 KT에 팔면서 신한카드도 KT에 지분을 넘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KT와 우리은행간의 협상이 성사되야만 가능하다고 신한금융은 덧붙였다.
 
가격은 비씨카드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가 하나은행으로 부터 인수한 주당 14만4000원보다는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분 전량을 매각할것인지, 일부만 매각할 것인지는 신한금융 내부에서 아직 결정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가 만일 비씨카드 지분을 예상대로 넘기게 되면 비씨카드의 최대주주는 KT가 된다.
 
KT는 우리은행 지분 20%, 신한카드 지분 14.85%를 인수하게 돼 자체지분 24.57% 등 30.68%를 갖고 있는 보고펀드를 제치고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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