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 폐기물로 만든 러닝화·유니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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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해양 폐기물로 만든 러닝화·유니폼 출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11.1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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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아디다스가 해양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제작한 러닝화 ⓒ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제작한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와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홈 유니폼을 16일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협업한 팔리 컬렉션은 바다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해양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소재는 몰디브 해안에서 진행된 팔리의 정화 작업을 통해 얻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오션 플라스틱TM이 사용됐다.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는 오션 플라스틱TM(95%)과 재생 폴리에스터(5%)가 사용된 프라임 니트 갑피를 완성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신발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 등도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했다. 전세계 7000족이 한정판매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새 유니폼은 팔리 오션 플라스틱과 수성의 친환경적 프린트 기술을 사용했다. 각 팀 고유의 색깔과 함께 아디다스 삼선 디자인 등이 기존 클럽 유니폼의 독창적인 디자인 그대로 활용했다. 유니폼의 슬리브 안쪽에는 통기성을 강화하고자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에릭 리드케(Eric Liedtke)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이사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 신발을 제작한 것은 물론 이 폐기물을 100% 활용한 축구 유니폼을 만들었다”며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할 때 버진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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