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KEB하나은행이 이번 해에는 통합시너지 극대화로 ‘일류은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그 중심에는 ‘섬김와 배려’의 리더십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있다.
1956년생인 함 행장은 금융권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말단 은행원으로 시작해 행장으로 승진을 거듭했기 때문. 그는 지난 1980년 강경상고를 졸업한 후 서울은행에 입사 해, 지난 2015년 9월 하나와 외환은행이 인수합병하며 출범한 KEB하나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은행에서만 35년 이상 재직한 경험을 살려, 취임 후 1년 6개월 이라는 짧은 재임 기간 동안 높은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
수익성·자산건전성·자본적정성을 모두 개선시켰고 통합은행이 가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취임 당시 1조 535억 원에서 현재는 31.7% 높아진 1조 3872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함 행장의 저력은 외형적 성장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평소 섬김과 배려가 바탕인 그의 리더십은 통합은행 출범 후 생긴 노조문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옛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했다. 나아가 인사부장, 노사협력부장까지 외환은행 출신으로 선임했다. 이처럼 구 외환 직원을 보듬는데 주력한 결과, KEB하나은행 내부에서도 그의 리더십에 대한 극찬이 쏟아졌다.
한 관계자는 “함 행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포용력’이란 단어를 쓰고 싶다”며 “내부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특유의 포용력으로 양 노조를 모두 안아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함 행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함영주 행장은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 현장 중심의 강한 실행력 및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리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4대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KEB하나은행을 일류은행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중점추진 과제로는 △손님을 찾아가는 영업 일상화 △핵심이익 기반 강화 △디지털/新성장기반 확충 △체질 개선 및 조직 효율화 등이 있다.
이 중 영업에 대한 혁신은 함 행장이 첫 취임 때부터 강조해왔다. 업무방식이나 시스템을 모두 현장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별로 특화하고, 이를 통한 영업력 극대화로 지역별 최고 입지를 굳힌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영업하기 좋은 은행을 만들기 위해 함 행장은 임원진들에게도 그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은행장실 입구 명패도 ‘섬김과 배려’로 교체하는 등 직원 및 고객의 의견 수용과 소통창구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핵심이익 기반은 KEB하나은행이 가지는 통합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강화한다. 구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와 구 외환은행의 외국환 부분의 독보적 강점을 합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따라서 전 직원을 PB(자산관리사) 및 외국환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행복파트너(Branch PB)를 1708명 선발해 전 영업점에 배치했다. 또한 외환전문인력 충원을 위해 현장연수 및 멘토단 등을 지원해 외국환 직거래 영업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함 행장은 이번 연임 취임사에서 “외형 뿐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17년에도 함 은행장과 KEB하나은행의 도약이 기대된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기자님 그냥 기사를 그냥 행장이 주는걸 받아 적으셨나보네 팩트는 지금도 노조 탄압하며 직원에겐 승진도 보너스도 없고 그저 임원들 보너스 챙기기에만 열심히인 회장 바지행장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