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체육대회에 3억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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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체육대회에 3억 펑펑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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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임의원, 설날 직원용 선물로 7200만원 지출
한국거래소가 지나친 돈잔치로 비난을 받고 있다.
 
한나라당 정옥임의원은 17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3월 모 스포츠사로 부터 3억1854만8000원어치의 체육용품을 구입했다고 폭로했다.
 
정옥임의원은 최근 한국러래소 수의계약 목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당시 구입한 물품은 임직원 821명이 착용할 트레이닝복 19만원(이하 개당 단가), 긴팔티셔츠 4만원, 모자 1만8000원, 운동화 7만원, 가방 6만5000원, 양말 5000만원 등으로 1인당 물품대금이 38만8000원이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각종 기념품을 구입하면서도 돈을 펑펑 써댔다.
 
여성용 스카프를 1870만원, 남성용 반지갑 1710만원, 남성벨트 1140만원, 복주머니 및 열쇠고리 748만원, 자수손거울 573만원 등 6500만원 가량을 허비했다.
 
이밖에 설날 임직원 선물용으로 한과세트를 구입하면서 7252만원을 써버렸고 여비서 하계 유니폼 제작 구매계약에 900만원, 설날기념품 사는데 74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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