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택시 '몽골초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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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택시 '몽골초원 달린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9.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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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시와 공급체결…2011년까지 1200대 순차공급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택시가 몽골 초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엔크 만닥 UBTTS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택시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구형 아반떼 800대와 신형 아반떼 400대 등 총 1200대를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08년 말부터 추진해온 ‘대기오염 감소 및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택시차량을 구매키로 했다. 이에 구매대행업체인 UBTTS사를 통해 현대차 아반떼 택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에는 현재 등록 기준으로 18개사의 511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으로 울란바토르시 택시 시장 점유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택시는 고연비, 저배기가스 등 경제성 뿐만 아니라 친환경성 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몽골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울란바토르시의 대중교통 현대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몽골 신흥시장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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