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인천w치과는 계양구청과 지역 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계산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인 다문화가정의 7세 여아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진료를 실시한 환자는 치아 통증이 심해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며 까만 치아로 인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한 상태였다.

3월부터 5월까지 총 6번에 걸쳐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치주염을 동반한 심각한 충치는 보철물을 씌워 기존의 치아 모습을 복원했으며 추후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부위에는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현재 이 환자는 치료 이전에 먹기 어려워 하던 육류 등 질긴 음식물도 무리 없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의 부모는 “진료비가 부담돼 아이의 진료를 미뤄 가슴이 아팠다”며 “진료 후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이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W치과 관계자는 “이번 무료진료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항상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W치과는 지역 내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