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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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숨고르기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6.3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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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인 30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95.66)보다 3.87포인트(-0.16%) 내린 2391.79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3.51포인트(0.56%) 내린 2382.15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후 10분여만에 2381.40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혔고, 장 막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물량이 대폭 줄어들며 239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최고 2402.80을 찍어 34년 만에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하는 새 역사를 썼다.

다만 간밤 미 뉴욕 증시가 기술주 급락으로 부진함에 따라 코스피 상승 주도주인 정보기술(IT) 종목을 비롯한 코스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전날 2400 시대를 이끈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103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411억원)과 기관(-1216억원)은 순매도 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68.00)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69.04에 장을 마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재정 확대 정책 지연에 대한 우려와 코스피 7개월 연속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단기 차익실현 욕구 확대는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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