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공백 우려로 6일 연속세 하락 마감하고 상승세 반전
지난 14일 일본 대주주들의 신한금융그룹 경영진 3인방에 대한 동반퇴진 요구가 신한금융지주의 주가 호재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15일 금융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신한지주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최근 경영진공백 우려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었다.
증권가에서는 신한금융의 실질적 설립자인 재일교포 주주들이 라응찬-신상훈-이백순 등 3인의 동반 퇴진을 요구한 데다 금융당국의 수사로 이들의 동반 퇴진이 확실시 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신한지주 재일교포 지주들은 또 3인 동반퇴진에 따른 새 경영진 선임에 대한 권리 행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라 회장을 대신할 인물로는 이인호 전 신한지주 사장과 최영휘 전 사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등이 거론되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
신한지주 재일교포 지주들은 새 경영진 선임과정에서 정부개입이나 정부인사의 경영진 취임 등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