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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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청사진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0.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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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0조원 투자…매출 55조 선도기업으로 성장
현대건설 인수를 추진중인 현대차그룹이 2020년까지 10조원을 현대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일 글로벌 시장 개척과 사업모델 고도화, 부가가치 상품 확대를 통해 현대건설을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현대건설은 2020년까지 수주액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현대건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의 장기적인 청사진도 밝혔다.
 
▲ 현대차그룹이 2020년까지 현대건설에 10조원을 투자하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뉴시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의 사업부문을 해양공간, 화공플랜트, 발전 및 담수플랜트 등 3대 핵심사업과 주택, 건축, 도로, 국내 부동산 개발 의 4대 지속사업으로 분류해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시공위주의 기존 사업을 기획과 엔지니어링, 운영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함께 현대건설 인수가 기존의 자동차사업과 철강사업에 종합 엔지니어링 사업을 합쳐 3대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위해 오는 2020년까지 민자SOC, 플랜트개발, 신재생에너지개발, 건축개발, 연구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고용인원도 이렇게 되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현재 9만여명인 현대건설 인력이 2020년에는 41만명으로 늘어나고 이중 신규 인력 채용 비율은 12%선으로 청년 실업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현대차그룹의 분석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신성장동력이 종합엔지니어링 부분이 되게 하겠다"며 "현대건설 인수가 국내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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