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롤론티스 가치 반영으로 ‘최우량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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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롤론티스 가치 반영으로 ‘최우량주’ 유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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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증권가 기대치 부합…목표주가 상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한미약품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미약품이 제약업종 내 ‘최우량주’ 지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추정하며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남아 있는 R&D 모멘텀 또한 풍부하다는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10일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45만 4500원)보다 5000원(1.10%) 오른 45만 9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1500원(2.53%) 오른 46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157억 원, 영업이익은 48.3% 증가한 20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미약품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702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 ETC(전문의약품) 제품매출은 11.6% 등으로 분석하며 올해 총 6개의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로 품목 MIX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자회사 실적도 지난 해와 유사 수준일 것이라고 봤다. 북경한미 3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430억 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79억 원이 될 것이라며 프로모션 효과 감소로 상반기 대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고 평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R&D 모멘텀이 풍부하다는 요소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올 4분기 사노피 임상 3상 진입 및 포지오티닙 엑손 20 변이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 결과 발표 △내년 1분기 롤론티스 미국 3상 Top-line Data 발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걸쳐 총 3건의 전임상 파이프라인(줄기세포 항암제, Triple Agonist, Glucagon Analog) 신규로 임상 1상 진입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어 구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적정 시가 총액은 영업가치 2조 3196억 원, 비영업가치 3조 5853억 원(롤론티스 신약가치 5337억 원 신규 반영), 순현금 251억 원을 적용,  5조 9300억 원으로 산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만 원에서 53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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