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이사회, 베트남 현장에서 '딥 체인지 2.0'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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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이사회, 베트남 현장에서 '딥 체인지 2.0' 모색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2.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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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지난달 29일부터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E&P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베트남에서 김창근 이사회 의장, 김종훈 사외이사, 김대기 사외이사 등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베트남 현지 이사회는 ‘딥 체인지 2.0’ 실행을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진은 29일 베트남 현지 이사회 후 30일 SK이노베이션 E&P(Exploration & Production) 사업을 대표하는 ’15-1 광구’를 찾았다.

15-1 광구는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사업 참여 중인 베트남 3개 광구 중 하나로, 호치민에서 18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 광구는 SK이노베이션이 1998년 탐사권을 획득해 2003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고, 지난 2014년에는 네번째 유전인 ‘Su Tu Nau(갈사자)’ 추가 개발에도 성공했다. 서울 면적의 1.3배인 760㎢의 광구 내 총 4개 유전에서 일 평균 68,500BOE의 원유와 가스를 생산한다.

석유개발사업은 중동·아시아 지역 위주의 전통생산방식과 셰일가스로 대표되는 미국의 비전통생산방식으로 구분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 가스전 탐사 참여를 시작으로 미국 비전통생산방식 석유개발사업을 강화해 왔고, 올해 초에는 E&P 사업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베트남은 전략적으로 아시아 전통생산방식 석유개발사업의 '효자지역'으로 평가된다. 베트남 지역은 현재까지 누적 5억 27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베트남의 전략적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신규 탐사광구 참여 및 생산광구 지분 추가 취득을 검토 중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이사회에 대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체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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