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종근당이 올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가 분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며 이러한 성장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종근당은 전 거래일(13만 1000원)보다 500원(0.38%) 떨어진 13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91%) 하락한 1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종근당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매출액 2268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292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 달성을 예상했다.
동사 대형 품목인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타린’(전년 대비 81.8% 증가)과 고지혈 복합제 ‘아토젯’(58.7%)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 가운데 올 4분기 도입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55억 원)의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소폭 증가한 205억 원,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269억 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이 2018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9457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815억 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글리아타린과 아토젯의 성장이 지속되며 프리베나도 성장에 한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 하락한 8.6%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올해 6.0% 감소한 연구개발비용이 임상 진전으로 2018년에는 1058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배 연구원은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