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큐리언트, 회사 가치 재조명 기대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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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큐리언트, 회사 가치 재조명 기대감에 상승 마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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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면역항암제 개발 진전…아토피치료제, 결핵치료제 개발도 순항 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큐리언트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큐리언트가 최근 경구용 면역항암제 Q701의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파이프라인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이 전했다. 동사 아토피치료제와 결핵치료제 개발도 순항 중인 것도 가치 재평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요인으로 꼽혔다.

26일 큐리언트는 전 거래일(2만 5550원)보다 1050원(4.11%) 상승한 2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전일대비 950원(3.72%) 오른 2만 6500원에 장 마감했다.

큐리언트는 주력 파이프라인의 타겟시장이 비교적 제한적인 관계로 그동안 시장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업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경구용 면역항암제 Q701의 개발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파이프라인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밝혔다.

Q701은 다양한 암 종에 적용 가능하며 초기 적응 종은 흑색종과 폐암이 될 전망이다. 2018년부터 IND제출을 준비해 2019년에는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한 임상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타 글로벌 업체들과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 중인만큼 향후 긍정적 모멘텀이 발생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외에 Abbott의 천식치료제 자이플로를 아토피치료제로 리포지셔닝한 Q031은 연내 임상 2b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파트너사와의 협의가 길어지며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큐리언트는 여전히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중이며 기술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바라봤다.

기존 결핵치료제로 치료되지 않는 내성 결핵균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인 Q203도 현재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미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2상 완료 후에는 조건부 품목허가에 따라 PRV(Priority Review Voucher, 신속심사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큐리언트가 PRB를 득하고 이를 타사에 매각할 경우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큐리언트에 대해 “Q301과 Q203의 임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개발도 준비 중에 있어 이들 파이프라인의 진행상황에 따라 회사의 가치는 재조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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