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리콘웍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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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실리콘웍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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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투자 승인에 따른 수혜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실리콘웍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실리콘웍스가 올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KB증권이 전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투자 승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7일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5만 1200원)보다 900원(1.76%) 상승한 5만 2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2200원(4.30%)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산업농상자원부는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승인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이 승인 조건이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라인 투자가 승인됨에 따라 실리콘웍스의 OLED의 TV용 드라이버 IC매출은 2018년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리콘웍스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8% 증가한 1901억 원과 1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은 1833억 원과 155억 원을 모두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OLED TV용 드라이버 IC 매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18년 실리콘웍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OLED TV용 드라이버 IC 이외 고객 다변화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실리콘웍스는 기존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LG그룹의 계열사 비즈니스에 집중해왔으나 올해 중국 최대 LCD 패널업체인 BOE로 공급선을 다변화했다. BOE는 최근 OLED 패널 양산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OLED용 드라이버 IC 생산 가능한 업체는 삼성전자 외에는 실리콘웍스가 유일하다.

KB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BOE로의 고객 다변화는 실리콘웍스의 2018년 성장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 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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